다시, 쓰다

1일1학)루비콘강을 건너고 말았다 의 참뜻, 신문기사 인용류

다시 배우기

신문기사를 읽던 중  

"A는 이미 루비콘강을 건넜다" 라는

문구를 읽었는데

이게 무슨 말인가 싶었어요

내가 이렇게 시사상식에

무지했던가 싶어

제가 배우고, 배움을 함께

하고싶어서 기록하는

 

1일1학

"루비콘강을 건너고 말았다" 편입니다.

 

 

루비콘강을 건넜다 라는 말의 참뜻은

 

"돌이킬 수 없는 정도로 진행된

일을 그대로 밀고

나갈 수 밖에 없는 상황"

 

을 뜻한다고 합니다.

 

 

 

 

 

이미 ~~하고 말았다 라는 말만

들어도 돌이킬 수 없다라는 뉘앙스를

느낄 수 있는데 그럼 왜 하필

루비콘강일까요.............?

 

 

 

루비콘강이란?

 

이탈리아 북동부에 위치한

길이 80km의 작은 강.

고대 로마시대에는 이탈리아

본국과 갈리아 키살피나 속주를

나눴던 경계에 위치한

강이라고 합니다.

 

 

 

 

 

 

고사에 따르면

 

로마공화국이 이탈리아 중북부의

에트루리아 계통의 도시국가를

복속시킨 기원전 4세기를 전후!

 

이때부터는 군사 지휘권을

가지고 있었던 고대 로마 집정관이

 해외 원정을 마치고 돌아올 때

자신이 이끌던 군대는

이 루비콘 강에서 해산하고

단신으로 로마로 돌아오는 풍습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래야 차기 집정관 선거를

나갈 준비를 하고, 해산했던 군대는

로마로 돌아와 자신의 사령관에게

표를 행사할 수 있었던 거죠.

 

 

 

 

 

 

만약!

위와 같이 군대를 해산하지 않고 돌아온다면

이것은 반란.

 

 

그당시 폼페이우스를 추대한

원로원의 보수파와 폼페이우스는

이전처럼 카이사르에게

루비콘강에서 군대를 해산하고

혼자 돌아올 것을 요구했어요

 

하지만 카이사르의 경우

그렇게 하면 로마에 오자마자

원로원에게 죽임을 당할 운명. 

 

때문에 군대를 해산하지 않고

자신을 따르는 군대를 이끌고

루비콘 강을 건넜습니다.

 

이때 카이사르가

"결국 주사위는 던져졌다" 라는

말을 하면서

루비콘강을 도하하게 됩니다

 

 

 

 

 

 

 

오늘날 뉴스기사에서 흔히

인용되는

"루비콘강을 건너고 말았다"는

이렇게 반란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일을 하게된 카이사르의 말에서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카이사르는 누구일까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Gaius Julius Caesar]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외에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라는

말도 남긴 카이사르,

영어이름 시저

 

로마 공화정 말기의 정치가이자 장군.

폼페이우스, 크라수스와 함께

동맹을 맺고 민중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로마의 속주인 갈리아 전쟁을 통해

능력과 영향력을 키웠으나

3두동맹이 깨지고 폼페이우스와

관계가 악화되면서 결국 폼페이우스,

폼페이우스를 지지하는 원로원을

물리치고 1인 지배자가 됩니다.

 

이후 각종 사회정책, 역서 개정 등

개혁사업을 추진하였으나 결국

암살당함으로써 죽음을 맞이합니다.

 

 

 

루비콘강을 건넜다.

이 문장 자체의 뜻을 알아보는데는

1분도 걸리지 않지만

문장의 단편적인 뜻만 아는게 아니라

이 말이 나온 시대적 상황과

인물을 살펴보는 게 더 재밌었습니다!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든

어려운말들이 많아서 힘들었지만

이렇게 직접 찾아보고,

또 그내용을 글로 써보니까 더 쉽게

오래 기억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_+

 

1일1학 계속 만나요 :)